현대로보틱스는 지난 8월 28일 서유성 사업대표와 고객사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판매법인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은 연평균 13만대 내외의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중국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판매망 확대 및 대리점 발굴, 신규 고객사 개발 등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로봇기업인 하궁즈넝사와 스마트팩토리 기술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중국 법인 개소를 통해 중국 내에서 현대로보틱스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주력 모델인 스팟용접용 HS220 모델과 핸들링용 HH050/HH020 모델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자, 태양광 산업까지 특화 응용 기술 개발로 2021년까지 시장 점유율 10% 달성할 계획이라 전했다.
상해 민항구에 소재한 중국법인은 지상 2층 규모의 사무실과 자재창고뿐 아니라 로봇 제품 전시실(Show Room)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는 “세계 로봇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덩달아 중국 로봇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로봇 시장 규모가 세계 로봇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중국은 로봇의 수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현대로보틱스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중국시장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로봇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