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빅데이터활용경진대회 우수상 수상한 SaaS 기반 서비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를 손꼽자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빅데이터와 결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요인으로 여러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농수산업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보다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춰 스마트 수산식품공장 도입을 확산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9 농림축산식품부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마식톡(Masic Talk)은 농수산분야의 변화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마식공주식회사(대표 박진서)가 개발한 마식톡은 식품 HACCP 인증 및 이행점검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식품기업에 정보입력 및 확인 등의 작업을 Web과 App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보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서버 제공 이후 이행정보처리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를 제공해 종이서류 없는 스마트 식품공장을 지원하는 SaaS 기반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종이와 수기로 관리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공간 제약없이 물리적인 서류 관리에 소요되던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일 HACCP 점검표를 기억할 필요 없이 한 주간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처리하면 된다.
점검표의 모든 내용은 스마트폰에서 Q&A 방식으로 답변하면 완성되며, 담당자는 이를 활용해 승인자에게 결제를 올리면 되고, 승인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해당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HACCP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전산처리기준을 충족한다.
2019 농림축산식품부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공동주관기관과 협업기관으로부터 후속 패키지 지원과 창업공간 제공 및 창업 컨설팅, 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 마식공은 수산식품공장 등에서 획득한 구매 정보를 식품원부자재 공급기업과 물류기업에 제공해 구매비용을 감소시키고, 수익 증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서비스도 시작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마식공 관계자는 “서비스 개발 이후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있는 소규모 기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금산흑삼㈜과 계약을 완료한 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 식품기업과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