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미래 철도교량-궤도기술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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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토목학회 및 한국철도학회와 공동으로 '철도교량-궤도 상호 연계기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철도교량 분야 석학인 레이드 카로우미 스웨덴 왕립과학기술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철도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도연은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외 궤도와 교량 간 상호 연계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철도교량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레이에드 카로우미 교수와 영국 DR 스퀘어드 소속 데이비드 로즈 박사가 '철도교량 동역학과 궤도 상호 호환 작용'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또 백인열 가천대 교수가 '국내 철도교량 설계기준의 합리화를 위한 기준 개선 제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최영태 철도연 선임연구원이 '철도교량의 특성을 반영한 자갈 궤도의 개량기술'을 발표한다. 자갈궤도를 개량해 유지보수를 줄이는 궤도구조 개량기술과 급속경화궤도기술을 소개한다.

이경찬 선임연구원도 '슬라이딩 궤도시스템 개발' 주제 발표를 한다. 독일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한 슬라이딩 궤도 기술을 소개한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철도교량은 열차와 궤도, 교량 간의 치밀한 검토를 통한 설계 및 건설이 수반돼야 하는 기술”이라며 “더욱 정확하고 과학적인 기술을 개발해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교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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