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e커머스는 청년농업인 전용관인 '청년e품다'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전용관은 지난 5월 롯데e커머스와 농촌진흥청이 맺은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로다. 청년농업인이 온라인몰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e커머스는 농촌진흥청과 △전자상거래 분야 신사업 발굴 △청년농업인 육성 △소비패턴 변화에 맞춘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및 유통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도 진행한다.
3개월 준비 과정을 거친 '청년e품다' 페이지에는 현재 100여명 청년농업인이 과일, 견과, 버섯,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 중이다. 롯데e커머스는 매월 참여 청년농업인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청년농업인 안순호 생산자의 '나주배 가정용 5㎏(10~11과)'를 1만3490원에, 이경훈 생산자의 '하루앤 굼벵이 엑기스'를 13만2000원에, 최윤수 생산자의 '2019년산 친환경쌀 천사미 10㎏'을 3만4320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e커머스는 '청년e품다' 페이지에서 중간 유통사(벤더)를 제외한 생산자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한다. 고객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 및 농산 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시헌 롯데e커머스 상품기획자(MD)는 “지난 5월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 이후 많은 청년농업인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젊은 농업인이 전자상거래 유통 채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돕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