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제조기업 기원전자(대표 방순원)는 197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자동차 및 농업용 기계 전장품 생산에 주력해온 기술 중심 강소기업이다. 자동차용 전압조정기를 국내 최초로 전자식으로 개발하는 등 국내 전장품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0여년 이상 내수시장에 집중해오다 국내시장 침체가 계속되자 지난 2016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도 기업과 기계부품 유통과 유지보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자체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QS9000인증, ISO 9001인증을 획득했으며 2004년에 이노비즈(INNO-BIZ)에 선정됐고, 2008년엔 '여성 희망 일터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교회 장로이자 문학인인 방순원 대표는 기술에 자부심을 느끼는 일터이자 가족 친화적인 사업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첨단 탄소산업과 드론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의 결정체인 드론축구공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방순원 대표는 “항상 임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직원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