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가 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 콘퍼런스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해킹을 시연하고 이를 극복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IoT케어'를 선보인다.
블루투스·IoT 보안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보안콘퍼런스(ISEC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노르마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해킹과 보안'을 주제로 해킹을 시연한다.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가 확산되며 블루투스 기술 적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보안체계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노르마는 신형 자동차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과 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모의해킹 결과를 공개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블루투스 보안 취약성을 알릴 예정이다.
노르마는 신제품 'IoT케어'를 소개한다. IoT케어는 금융, 헬스케어, 소호(SOHO) 등 스마트 시티 인프라 보안을 위해 개발된 신개념 IoT 보안솔루션이다.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안한다. 알려진 취약점 '원데이'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아 위협적인 '제로데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까지 보유해 IoT를 안전하게 보안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 IoT 디바이스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분류해 최신 해킹 시나리오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정현철 대표는 “IoT케어는 보안의 핵심 IoT 전용 취약점 DB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면서 “전시회 기간 동안 IoT 케어의 기능과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