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대림오토바이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출시 예정모델 'EM-1'에 KT 커넥티드카 플랫폼(GiGA Drive)를 전기이륜차 특성에 맞게 최적화해 결합한 서비스다.
전기이륜차 위치 정보, 배터리 상태, 운행 현황 등을 전기이륜차 라이더·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전기이륜차 라이더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 및 예상 충전시간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소모품 리스트, 교체주기 정보를 통해 정기적 소모품 관리를 할 수 있다.
운행 중 장애가 발생하면 인근 정비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 중인 이륜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알림 서비스를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이륜차를 이용하는 배달업체나 렌털업체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이륜차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관리자는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전기이륜차의 운행 현황, 시동 및 충전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이륜차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위치 추적을 통해 문제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라이더의 과속, 급감속 등 운전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KT와 대림오토바이는 배달업체, 렌털업체뿐만 아니라 대학 캠퍼스, 공단, 관광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사는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 공유 서비스, 운행 데이터 기반 보험연계(UBI, Usage Based Insurance)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은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가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보험연계 서비스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EV(Electric Vehicle)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