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 AJ렌터카로 이관…내년부터 통합 운영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사업부문을 AJ렌터카로 이관하고, 내년부터 양사의 렌터카 사업을 통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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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통해 장기 렌털 계약 부문을 제외한 렌터카 사업 전체를 AJ렌터카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 부문을 1625억원에 양도하는 대신 AJ렌터카 지분 21.99%를 추가 인수하게 된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는 지분 42.24%를 취득하며 AJ렌터카를 인수했으며, 이번 양수도 계약으로 지분율은 64.23%으로 높아진다.

양사는 11월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양사의 렌터카 사업 부문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이 남은 기존의 장기 렌털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기 렌털 부문은 SK네트웍스에 남겨두기로했다.

이번 렌터카 사업부문 통합을 통해 양사는 구매 경쟁력 확보와 차량 조달금리 개선, 보험료 절감, 중고차 매각 수익 증대, 지점 통합운영에 따른 효율성 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말 AJ렌터카 인수 후 양사의 자산, 보유 역량을 더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영업양수도를 통해 양사간 통합을 완료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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