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인도 시장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도의 소비시장 특성, 마케팅 전략, 주요 세법 및 최근 동향, 물류 환경 및 통관 전략 등 인도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필요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김용식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사는 “인도는 모디 총리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2014년 이후 7%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13억 명의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춘 매력적 시장”이라면서도 “여전히 열악한 인프라, 불안정한 환율, 불투명한 시장구조 등 경영 상 애로요인이 존재해 우리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인도 전문가를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불확실한 세계 교역환경으로 수출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도는 우리 기업들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발맞춰 협회도 다양한 인도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