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난청 수술비 지원' 오디오북 재능기부 참여

가수 요조가 오디오북 기부에 나섰다.

요조는 가수이자 작가, 책방 주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경소녀'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등 히트곡을 냈다.

요조는 가수생활을 병행하면서 제주도 서귀포에서 서점 '책방무사'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 글쓰기와 다양한 북 큐레이션활동을 해온 요조는 지니뮤직과 EBS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소리를 선물합니다'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난청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비용을 지원한다. 아티스트가 제작 참여한 오디오북 수익금 일부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된다.

가수 요조는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기부 프로젝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난청어린이들이 소리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가수 요조가 제작에 참여한 오디오북은 조해진 작가 소설책 '빛의 호위' (출판사 창비)다. 이 책에는 작가가 절망과 고독을 감싸주는 기억에 관한 조해진 작가의 9편 이야기가 수록됐다. 요조는 9편 이야기 중 '산책자의 행복'을 읽었으며 제작된 오디오북은 팟방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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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조. 사진 지니뮤직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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