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안전 강화를 위해 2020년 개통 노선부터 주요 안전설비인 신호시설물에 대한 제3자 검증제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철도노선 신설과 개량 시 공단 자체 성능시험과 공단·철도운영자가 합동점검 후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 설치상태와 열차운행체계를 점검했다.
하지만 제3자 검증제도 도입으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자체 성능시험과 공단·철도운영자 합동점검 결과 적정성을 검증한다. 또 종합 기능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김상균 하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신호설비 제3자 검증제도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