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를 '뿌리산업 선도단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청년 친화형 뿌리산업 선도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선도단지는 기존 뿌리단지를 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단지로 탈바꿈해 청년층 취업기피, 입지애로 등 뿌리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 5월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주요 추진과제로 실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선정된 뿌리산업 선도단지는 공동생산시설, 편의시설 및 혁신활동을 3년간 종합 지원한다. 한해만 개별사업을 지원하는 특화단지 지원사업 방식과 달리 지원 폭을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장림표면처리선도단지는 공동폐수처리장 친환경으로 바꾸고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구축한다. 교육·기술교류 등 혁신활동 운영을 위해 총 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번 부산장림표면처리선도단지 사업이 인력·입지 문제 종합 해결방향을 제시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동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