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이 개발도상국 방송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방송 콘텐츠 제작 유통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진행된 연수에는 방글라데시, 부탄, 보츠와나,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몽골, 나이지리아 등 등 16개국 20명이 참석했다.
연수 참가자는 한국의 문화와 새로운 트렌드,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인 등을 소재로 한 10분 이내 미니 다큐를 제작했다. 여행과 음식을 소재로 한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정에도 참여했다.
기획안 작성, 촬영 구성안 작성, 촬영·데이터 백업, 편집, 후반 작업 및 작품 발표 등 콘텐츠 제작 흐름에 따라 한국의 콘텐츠 제작 환경과 경험을 공유했다. RAPA는 초청 연수 사업과 국내 기업 비즈니스 연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 2019에서도 연수 참가자와 국내 방송영상 바이어 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
천석기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이번 연수 과정에서 형상한 인적·기술적 네트워크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