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42억원 규모 창업펀드 2호를 운용한다.
부산대기술지주(대표 윤석영 재료공학부 교수)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한국모태펀드 2019년 교육계정 출자사업(대학창업펀드)'에 선정돼 '부산대 대학창업 제2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 30억원 규모 1호 펀드를 조성, 운용하고 있다.
2호 펀드는 부산대기술지주가 9억원, 한국모태펀드가 30억원, 숙명여대기술지주와 경상대산학협력단이 3억원을 출자했다. 운용을 맡은 부산대기술지주는 기술 기반 교내 창업기업에 펀드 총액 80% 이상을 투자한다.
윤석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해 학생창업을 비롯한 대학 창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더욱 탄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창업펀드'는 대학(25%)과 정부(75%)가 매칭하고 조성해 대학 내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