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회사 소개는 그만"…삼성SDI '직장인 브이로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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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제작한 '직장인 브이로그(V-Log)' 시리즈가 하반기 채용 시즌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직장인 브이로그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등 각 직무별 임직원들이 출근부터 퇴근까지 자신의 일상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다. 지난달부터 삼성SDI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됐는 데 누적 조회수가 40만회를 넘었고 300개가 넘는 댓글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딱딱한 회사 소개가 아닌 격식을 차리지 않은 자연스런 영상과 편집으로 회사와 업무를 설명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직장인 브이로그는 취업 시즌과도 맞물려 취업준비생 궁금증도 일정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삼성SDI는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2020년 1~2월 중 입사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제조업 특성상 기업 이미지가 보수적이거나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는 데 소위 'B급 감성'을 통해 입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장인 브이로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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