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 장홍순·최용주)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자주적 품질개선 활동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해 국가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분임조를 발굴·육성하는 행사다. 전국 9600개 기업, 5만7000여 품질분임조가 활동하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연간 3조2000억원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행사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주제와 활동 계획 적정성 △현상파악과 원인분석 △대책 실시 △효과 등 기준에 따라 심사·수상한다. 총 298개 팀 27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진제약 향남공장 품질부 분임조는 자유형식 부문에서 '게보린정 자동시료전처리 프로세스 개선으로 품질 검사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약 1년 간 활동으로 게보린정 품질검사에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 시험군과 대조군 이동을 자동화했다. 시험자 없이도 시료전처리부터 분석까지 수행 가능한 완전 자동화를 구축해 품질검수 체계를 효율화했다.
김정일 삼진제약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품질분임조 활동을 활성화해 품질혁신과 품질경영 우수사례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