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거래 전문 플랫폼 바른폰이 '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에 참가해 중고폰 활용 가치를 제시했다.
바른폰에 따르면 휴대폰 재사용 시 중고폰 1대당 3250원의 에코코스트(Eco-cost)를 절감할 수 있다. 휴대폰 재사용에 따른 자원 절감과 유해물질 저감, 환경오염 감소가 크다는 설명이다.
바른폰은 전시 부스에 중고폰 속 희귀금속자원의 시각화를 통해 에코코스트 절감 효과를 소개했다. 중고폰 수거부터 판매, 정직한 시세조회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전문 솔루션을 통한 개인정보 완전 삭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키스탄에 '알렉스 학교'를 세우고 후원 중인 사진작가 알렉스 킴의 사진을 활용한 중고폰 업사이클 제품도 전시한다. 바른폰과 알렉스 김이 협업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0월부터 한정판매 예정인 단말이다.
단말 판매 수익금은 파키스탄 '알렉스 학교'에 전액 기부된다. 바른폰 업사이클 제품 1대로 파키스탄 '알렉스 김' 학교 아이 1명의 1년치 학비지원이 가능하다.
김선중 SK텔링크 대표는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중고폰의 활용 가치를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방문객을 위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은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2주년을 맞아 개관 기념일인 9월 5일부터 개최된다. 바른폰은 중고폰 재활용과 새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주제로 5일과 7일 이틀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