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일 '우리가 이룬 변화, 우리가 가진 기회-이동통신사를 초월하다'를 주제로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 대상 세미나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건 처음이다.
박 사장은 미래 사업 방향으로 △5G 비즈니스 모델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독보적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를 제시했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3년간 △5G 점유율 1위 달성과 상반기 무선 매출 반등 △푹-옥수수 통합 OTT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 출범 △ADT캡스와 SK인포섹 편입을 통한 연간 첫 1조원대 보안사업 매출 진입 △상반기 11번가 영업이익 흑자 등 4대 사업부(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성과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파트너사 경영진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이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기술을 소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SK텔레콤은 혁신, 실행력, 신뢰 측면에서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라고 메시지를 보냈으며 싱텔 인터네셔널 아서 랑 CEO는 “SK텔레콤과 게임,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축하 영상을 전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은 “대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진이 기업의 성과, 비전을 알리고 있다”며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SK텔레콤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