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17호' 부천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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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천점

이마트는 오는 5일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트레이더스 17번째 매장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월계점 개점 이후 6개월 만에 신규 출점으로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총 1만115㎡(3060평) 규모로 들어선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키테넌트'로서 회사 측은 집객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시티 부천이 위치한 옥길동이 부천·시흥·광명·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이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4개 권역을 비롯해 서울 금천구 상권과 인천 남동구 상권까지도 아우르는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뒀다.

트레이더스는 부천점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15일까지 미국산 냉동 LA갈비, 다우니 에이프릴후레쉬 등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휴 삼성카드로 첫 결제시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코코샤넬(화장품), 키엘스(화장품), 프리메라(화장품)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요가복), PT01(팬츠), 몽클레어(패딩), LAP(여성의류) 등 패션상품과 닌자(블렌더), 몰스킨(다이어리), 템퍼(베개), GUM(치약) 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27.2%, 2018년 25.5%, 2019년(상반기) 21.7%로 두 자릿수 상승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트레이더스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4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23% 보다 높다. 이는 공산품에 큰 비중을 두는 여타 창고형 할인점들과 차별화되는 트레이더스만의 강점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민영선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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