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하면서 지속 가능한 보안전략 수립이 시급하다. 한국IBM은 3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포럼(DBSF)'에서 클라우드 도입 전부터 보안 전략과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BSF는 '디지털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한 핵심기술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비즈니스 핵심기술과 구축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중요성은 빼놓을 수 없다.
윤영훈 IBM 상무는 클라우드 기본 보안 기능과 기업 보안 통제를 보완해 안전한 워크로드로 전환을 주문했다. 이후에는 위협과 리스크, 규제관리와 통합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최근 기업 인프라는 기존 전산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로 혼재한다. IT와 보안 관리자가 관리할 포인트가 늘어난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되면서 보안 관리는 더욱 어렵다.
IBM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보안 통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계정과 네트워크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보호하고 위협과 규제를 관리해야 한다.
이미 다양한 고객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관리에 애를 먹는다. 글로벌 톱 순위에 드는 보험사 역시 이런 환경에서 보안 강화에 주력했다. 대고객과 내부 임직원에게 편리한 인증을 제공하는 환경을 필요로 했다. 사용자 인증에 대한 실시간 위험 분석과 사용자 기반 통찰력과 통제 강화가 시급했다.
윤상무는 “IBM은 기업 내 애플리케이션과 인증을 융합하고 프라이버시 보호, 디지털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조용한 시큐리티(Silent Security)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피니커서포트코리아는 SAP와 오라클 소프트웨어(SW)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 50% 이상 절감하는 서비스를 설명했다. 스피니커서포트는 100여개국 1100개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데스크는 '디지털 시대에 자동화가 만들어 내는 더 나은 세상'을, 젠데스크는 '옴니채널 고객 지원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