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달 30일 농기계부품 전문기업 엘에스엠트론(대표 김연수)와 7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경기 군포에서 이전한 엘에스엠트론은 전북 완주공장 부지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16만5300㎡(5만평)에 내년부터 트랙터 주행시험장, 성능시험장 연구소, 트랙터 생산 제조사업장 등 3개 시설을 2023년까지 구축하고 신규로 8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현재 소형 트랙터와 콤바인, 지게차 등 다양한 농기계를 생산하는 완주공장에서 10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도 생산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엘에스엠트론의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엘에스엠트론이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전북도와 완주군이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