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SAP 등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한다. 파트너와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국내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한다.
MS는 본사 차원에서 SAP, 레드햇, 어도비, 시트릭스 등 4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GISV)를 선정했다. 한국MS는 국내에서 해당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도입이 아닌 고객의 소비자 경험과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도록 다양한 협력을 실시한다.
레드햇은 최근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RO)를 국내 애저 데이터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RO는 양사가 공동 개발, 관리,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솔루션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애저에서 완전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어도비는 MS·SAP와 지난해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각사 실시간 데이터와 분석을 표준화했다. 각사 응용프로그램과 플랫폼을 연동하는 협력체계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ODI)'를 추진한다.
시트릭스는 30년간 MS와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시트릭스는 최근 윈도 가상 데스크톱에서 개발, 애저로 호스팅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개소한 MS 테크놀로지 센터 서울과 '파트너 데이' 공동 고객세미나 행사를 개최한다. MS와 파트너 기술을 결합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넷앱,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데이터브릭스와 협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한다. 이노뎁 등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와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MS는 올 하반기 파트너 행사를 개최해 각 기업이 협력하고 대표 솔루션이 매칭되도록 지원한다.
장홍국 한국MS 부사장은 “국내외 다양한 ISV와 견고한 협업,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건전한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