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는 힐링파크 '롯데몰 수지' 오픈…용인 몰세권 퍼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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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맞는 힐링파크'라는 경쾌한 콘셉트를 내세운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지'가 오픈한다.

롯데자산개발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약 14만6000여㎡(4만4000여평) 규모로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롯데몰 은평'에 이은 롯데몰 4호점이며, 2016년 12월 오픈한 '롯데몰 은평'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신규 점포다.

'롯데몰 수지' 오픈으로 용인시 수지구 일대의 역세권·몰세권 퍼즐이 완성돼 생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반경 1km 내 아파트 2만 세대는 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을, 5km 내 63만명은 '몰세권' 편익을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된 '롯데몰 수지'는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강남역에서도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롯데몰 수지'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 약 1700여대 규모다. '롯데몰 수지'에는 총 2000여명 상주 인원이 근무하며 쇼핑, 외식, 문화, 교육, 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편의·민원 서비스 시설까지 한데 모아 놓아 거대한 도시를 방불케 한다.

'롯데몰 수지'는 어린이 고객을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세분화해 몰링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했다. 먼저 복합쇼핑몰 최초로 아이스링크장도 설치했다.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부터 유격코스, 바운스링까지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도 선보인다. 활동적인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도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레저/액티비티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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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4m로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유통 시설 최고 높이 LED 전광판인 '미디어타워' 또한 '롯데몰 수지'만의 자랑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시계탑 영상인 '타임 투 펀', AR 기술을 통해 외계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미스터리 UFO', 두 팔을 높게 들어 타워에서 떨어지는 공을 맞추는 게임을 즐기는 '매직 서커스 게임' 등 이색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롯데몰 수지' 내 층별 디자인 콘셉트와 어우러진 AR 존도 구성했다. 고객들은 열대과일, 해적, 사파리, 40여년 전 용인의 모습 등을 AR로 체험하며 디지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AR 게임뿐 아니라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과 영상도 남길 수 있다.

또 테슬라 전기충전소(지하 6층) 및 일반 전기차 충전소(지하 2층) 총 16대를 설치했고, 카셰어링 서비스(그린카)도 선보인다. 카카오T를 통한 주차료 자동 결제로 무정차 출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쇼핑몰 곳곳에서 최첨단 ICT와 몰링 편의 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체제를 구축했다.

지역 밀착형 MD 구성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다른 곳에 갈 것 없이 '롯데몰 수지'에서 논스톱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하 1층의 부동산 중개업소, 세탁소, 동물병원, 1층 네일숍, 2층 바버숍, 3층 마사지숍 등을 입점시켰다.

한편 '롯데몰 수지'는 오픈 전부터 용인 시민과 어우러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7월 중순 용인시청에서 용인 시민 3500여명이 참여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정평교에서 성복동 주민센터까지 약 1km에 달하는 수변 산책로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봉사활동 'Clean-up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오픈 이후에도 'CSV 전문 쇼핑몰'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건강박람회 진행, 교각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지'는 용인 시민의 힐링을 도와 주는 공원 같은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를 창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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