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 기반 '지포스 나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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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세계 최초 5세대(5G)이동통신 기반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를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9월 초 '지포스 나우'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버전 클라우드 게임이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담당하고 스마트폰이나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을 지원한다. 고성능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필요 없어 5G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저성능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성능 게임을 몇 초 만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 협력으로 LG유플러스 5G 고객은 포트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고성능 PC·콘솔 게임 150여종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양 사는 연말까지 제공 게임을 200여 종으로 확대한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지포스나우를 LG유플러스 5G를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특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능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환경이 최소 10Mbps 속도로 유지돼야 한다. 5G 환경에서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해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고성능 게임 사용자에게는 레이턴시(지연성)가 중요하다”며 “신뢰 있는 5G 환경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를 통해 지포스 나우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에 어댑티브 스트리밍을 적용, 게임이 끊김 없이 재생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지포스 나우는 시간당 약 6GB 데이터가 소모된다.

양사는 최상의 그래픽 품질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서버에 적용했다.

지포스 나우에서는 스팀, 유플레이 등 기존 게임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도 그대로 이용 할 수 있다.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 해결된다.

LG전자 V50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여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콘솔 게임처럼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위해 블루투스 게임패드 '글랩(GLAP)'등과 호환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10월 31일까지 지포스 나우를 5G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 이상) 고객에게 별도 이용료 없이 제공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 신규 서비스 담당은 “5G 무제한 데이터 고객이 사용하는 카테고리 중 게임 비중이 50% 이상”이라며 “무료체험 기간 고객 반응을 확인, 5G 요금 가입자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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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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