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 강경 대응 속에서도 일본을 향해 협상의 길을 열어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일본정부가 내일부터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하는데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고 믿는다”면서 “지소미아 종료까지 3개월이 남았다. 타개책을 찾아 일본 정부가 부당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지소미아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