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대체 전자서명 12개 한자리에

한국전자인증·카카오 등 12개 기업 전자서명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신기술 전자서명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적용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인 신기술 전자서명 서비스를 일반 국민과 공공·민간기관 관계자에 소개한다. 전자서명기술·서비스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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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전자서명 사업자와 관련 기술개발 업체가 생체인증,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최신 전자서명서비스 특장점을 공유한다.

금융결제원과 카카오, 한국전자인증, 예티소프트, 아톤, 한국정보인증, 위즈베라, SK텔레콤, 시큐브, 라온시큐어, 코스콤, 아이콘루프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사는 △금융결제원 브라우저와 클라우드 인증서비스 △카카오톡 기반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 △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 전자서명과 브라우저 전자서명 △예티소프트 웹표준(HTML5) 방식 간편인증과 간편서명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내은행에 적용 중인 아톤의 간편 전자서명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한국정보인증 온라인 전자계약서비스 △의료분야 적용 예정인 위즈베라 간편 전자서명서비스 △SK텔레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기주권형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가 소개된다.

△시큐브 생체 수기서명 인증 기반 전자서명 △병무청 민원포털에 적용 예정인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코스콤 공인·사설 통합인증서비스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확인·전자서명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전자서명서비스가 국민에 많이 알려지고 시장에 확산되도록 국회 계류 중인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 조속한 통과를 기대한다”며 “전자서명시장에 기술·서비스 경쟁이 보다 활성화돼 국민에 다양한 인증수단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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