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미래에셋캐피탈과 中企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제공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이구범·이만희)과 '위하고(WEHAGO) 기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더존비즈온 웹 기반 기업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대상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에 협력한다. 매출채권 유동화는 금융기관 등 자금공급자가 판매기업 매출채권을 매입해 판매기업이 외상매출금을 조기 회수하도록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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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과 미래에셋캐피탈이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와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더존비즈온 제공

국내 대다수 중소기업은 대기업 등에 물품을 납품한 뒤 짧으면 1개월, 길게는 3개월 이후 물품대금을 받는다. 구매기업이 대금을 늦게 지급할수록 판매자인 중소기업은 현금 부족 문제에 빠진다. 실제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판매대금 회수 지연으로 인한 현금 부족 문제를 겪는다.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판매기업이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금 회수 전까지 발생하는 현금흐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의 기업 간 상거래 위험과 거래 당사자 신용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더존비즈온이 5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뒤 중소기업 세무·회계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더존비즈온 실시간 세무·회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상거래 위험과 신용도 평가 시스템을 구축, 중소기업 매출채권 유동화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매출채권 유동화 플랫폼으로 매출채권 매입 등 자금공급자 역할을 한다. 그동안 금융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뒤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한다”며 “미래에셋캐피탈과 공동 추진하는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는 중소기업 '돈맥경화' 현상을 개선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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