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 규제로 힘들다면"…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활동 시선

#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A사는 수입 다변화를 위해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에 관련 사안을 제기했다. 센터는 KOTRA를 통해 대체처 조사에 착수했다. 5개국에서 대체처 발굴이 가능해 관련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구축 중인 B기업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질 때 공장 증설 등 향후 사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센터는 현장을 방문해 대체처 발굴 및 신뢰성 테스트, 공장 증설시 인허가 등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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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 업종?지역별?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가 활발한 기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 평균 200건 이상 문의가 접수되는 등 기업 관심이 높다.

센터는 지난달 22일 일본 수출규제 관련 우리 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정부부처, 유관기관, 협·단체 등 27개 기관이 참여해 운영한다. 일본 수출 규제에 따라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정보제공, 기업 실태조사 및 애로 파악, 수급애로 지원, 피해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센터는 일본 수출규제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159개 관리 품목 관련 기업의 수급 동향, 수입 형태,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필요사항 등을 전수 조사한다. 지난 5일부터 운영된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와 전략물자관리원 콜센터에는 하루 평균 200건 이상 문의를 접수받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총 21회의 업종·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지원시책 메일링 서비스, 콜센터 상담, 일본 자율준수(CP) 기업 활용 등 정보를 제공했다.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는 기업 실태 심층조사, 현장방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재부품 수급 애로가 있는 기업은 콜센터나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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