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이른 추석에…도심 호텔로 '늦캉스·추캉스'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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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 추석패키지 풀문살롱

지난해보다 열흘 빠른 추석연휴에 호텔 객실 예약률도 일찌감치 치솟고 있다.

21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추석을 3주 앞둔 추석연휴(9월 12~15일) 예약률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연휴로 도심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과,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늦여름을 즐기려는 수요가 동시에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업계에서는 추석 연휴에만 선보이는 특별한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적극적이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간 '홀리데이 와이너리'를 진행한다. 대형 연회장에서 감미로운 재즈 콘서트와 크래프트 체험 프로그램,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연간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다.

같은 기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바이올렛 홀리데이 인 프로방스' 추석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번 추석 패키지는 2층 연회장을 프로방스 느낌으로 꾸며 마치 남프랑스 여행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레스케이프 호텔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살롱 드 레스케이프 프로그램을 포함한 '풀 문 살롱' 패키지를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풀 문 살롱' 패키지는 재즈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내추럴 와인 3잔을 포함한 무제한 와인과 치즈 플래터를 즐길 수 있는 '풀 문 살롱' 2인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심 속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아트랙티브 홀리데이' 익스피리언스를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