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인재육성부터 기업문화 활성화까지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SBA 측은 '테크 해커톤'과 'HR TOK' '좋은 일터 공모전' 등 중소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했다.
먼저 '테크 해커톤'은 SBA와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멋쟁이 사자처럼'과 공동개최한 행사로, 캠퍼스 CEO양성사업·기술인재 양성사업 등 기술서비스 취·창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올해 SBA 목표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서비스'라는 주제와 함께 전국 60여곳 대학생 1000여명과 함께 무박 2일 아이디어 구현 대회로 펼쳐졌다.
그 결과 '청소년 성교육 플랫폼, 궁금했性(SBA 대표이사상, 최우수)'을 비롯해 '숨은 명곡 공유플랫폼' '인터넷 강의 추천 웹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플랫폼' 등 4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R TOK'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인사담당자간 최신 정보 및 전문지식, 노하우 공유를 촉진하는 SBA 주최 중소기업 인사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중소기업 채용 트렌드변화 및 브랜딩 전략부터 최근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평균 200여명 기업 채용관계자와 함께 펼쳐지고 있다. 최근 열린 3회 행사는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와 김준용 키즈노트 공동창업자의 강연을 필두로 기업 사례발표 및 네트워킹에 이어 '좋은 일터 기업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진행해 긍정적인 중소기업문화 육성을 위한 뜻을 모으는 시간이 됐다.
SBA 행보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본연 임무를 충실히 함과 더불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문제 해결이라는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영승 SBA 대표는 “해커톤과 같은 테크 관련 행사와 함께 인사담당자가 교류하는 HR TOK 등 중소기업 관계자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 추진해 인재에게 힘을 실어주고 중소기업 활력을 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