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에 특화한 설계 엔지니어링 인력을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총 14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올해 교육생 40명과 채용희망기업을 공개모집 한다. 내년에는 분기별 40명, 연간 160명을 모집·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 △수요기업 채용연계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은 LNG 선박과 선체·기장·선장·전장 등 LNG 기자재 생산설계 전문 교육 사업이다. 거주지 상관없이 조선업과 관련 산업 퇴직자, 미취업자, 청년 구직자, 전문대학·대학 졸업예정자는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채용연계 지원 사업은 본 교육을 수료한 전문 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위기지역인 경남지역 조선업종 중견·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기업 당 최대 5000만원(1인당 최대 1000만원)을 경남도비로 지원한다.
교육은 △LNG선박 및 조선에 대한 기본 교육 △조선업 설계 및 공정 흐름 △LNG선박 및 기자재에 대한 주요 개념 등 이론교육과 △각 과정별 특화 생산설계 심화과정으로 구성했다.
국내 조선소에서 실제 사용하는 설계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을 시행한다. 대형조선사에서 설계 소프트웨어, 강사 등을 지원한다.
<표>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협력 기술지원사업 개요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