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2분기 영업익 31억3900만원… 전년比 93.2% 증가

엘아이에스(대표 임태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5억8800만원, 영업이익 31억3900만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4.2% 줄고 영업이익은 93.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625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40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인 레이저 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 611억8400만원, 영업이익 40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발생한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신규 수주건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된다”며 “주문, 생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4~6개월 정도 걸리는데 2분기에 수주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적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후면세점으로 사용하던 제주도 건물을 장부상 가격보다 낮게 매각하면서 영업손실로 반영됐다”며 “건물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엘아이에스는 수주 잔고 증가에 대비해 경기도 하성에 생산 공장을 추가로 임대해 생산능력을 약 1.5배 늘리기도 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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