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업체·소비자·보험 상생사례, 국내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는 부품업체와 소비자, 보험사가 모두 윈윈하는 대표적 상생사례”라고 말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Photo Image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민생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를 비롯해 하도급 납품단가 개선방안 등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 협약식과 함께 열린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도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간 디자인권 문제, 대금결제 등 하도급 문제 등 남은 과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민관정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미중 간 무역 전쟁에 일본이 수출규제를 명목으로 한국에 대해 여러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끝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부품소재산업 육성이 국가적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품산업이 육성되고 완성차 업체 이외 부품업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곳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맞아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두로 육성해 세계적으로 키워야 한다”면서 “정부에서도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이외에 부품산업과 소재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