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대표 신홍식)이 2025년 세계적 인공지능(AI) 시큐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조직 개편과 함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전자인증은 창립 20주년에 앞서 지난해 4월 글로벌 AI 보안기업의 거점기지로 베를린에 튜링 AI 홀딩즈를 설립했다. 산하 독일 법인 튜링 AI 벤처스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와 글로벌 사업 부문 조직을 투 톱 체제로 개편한다. 국내 사업 총괄은 안군식 신임 부사장이 맡는다. 안 부사장은 한국전자인증에서 16년간 인증보안사업분야를 담당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 밀란 리 신임 부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 출신으로 실리콘밸리에서 벤처를 창업하고 경영했다. 미국, 독일 거점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0년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전자인증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서 “2019년을 기점으로 독일 현지법인 튜링크립토와 함께 미국, 유럽, 아시아를 3각축으로 연계해 2025년까지 세계 수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