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생명 분야 빅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만든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은 농생명 분야 빅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지능화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메디앙시스템,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티아이즈, 전북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모한 '농생명 분야 클라우드 기반 ICT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화 지원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Photo Image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로고.

내년까지 총사업비 12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농생명과 관련해 수집·축적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서비스 운영 플랫폼을 구축한다.

진흥원은 로컬푸드 농산물 유통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조 설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보유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데이터를 저장할 클라우드 활성화도 추진한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 구축되면 로컬푸드 수요와 가격예측 서비스 외에도 영농이력정보, 생육 및 환경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해 농작물 재배 노하우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농작물 재배조건 표준화 등 영농경영관리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서문산성 원장은 “지역 기업이 농생명 ICT융합 플랫폼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연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생명 분야 데이터 플랫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