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창출 역량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6곳을 '대전 스타기업'으로 선정, 8일 스타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선정 기업은 조은정밀, 금호엔티시, 케이엠넷, 유니코스, 금영이엔지, 일신오토클레이브, 수젠텍, 에브릿, 에스케이솔라에너지, 한성시스코, 부강테크, 유솔, 제노포커스, 엔지노믹스, 바이오제닉스, 파나진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기업성장 컨설팅,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우대, 해외 바이어 초청·연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에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내년에는 상용화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년 동안 총 4억원씩 제공한다.
대전시는 최근 3년 동안 매출액 50억~400억원, 수출 비중 10%, 근로자 1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스타기업을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모두 75개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10개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스타기업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제공돼 지역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