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를 찾습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오는 23일까지 아름다운 우리말 우수상표 응모·추천을 받는다.

이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외국어 상표와 국적불명 용어 등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우리말 상표출원 장려와 사용 확산을 위한 목적이다.

응모와 추천 대상은 현재 등록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상표다. 다만 브로커 소유나 모방, 심판·소송 등 분쟁중인 상표, 실제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표 등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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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상표는 국립국어원에서 전문가가 우리말 규칙성, 고유성 등 6개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고객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모두 7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면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등록상표를 응모하거나 타인 등록상표에 대해 추천해야 한다.

김성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고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상품과 서비스 특성을 잘 반영해 만든 우리말 상표는 외국어로 만든 상표에 비해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면서 “참신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상표를 사용해 인지도와 함께 가치도 높이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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