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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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에 작년 연 매출을 이미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연어처리(NLP)와 자연어이해(NLU)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강하게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대기업인 사내 메신저에 도입된 챗봇이 큰 호응을 일으키며 ‘KONAN BOT(이하 ‘코난봇’)’이 지속 성장했다. 코난봇은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챗봇, 국세청 홈택스 연동 부가가치세 민원 챗봇 등 정부 및 기관의 대민서비스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초대용량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Konan Analytics’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 내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확보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VOC(Voice of Customer) 분석 니즈가 증가하며 분석부문의 흑자폭을 확대했다. 또한 빅데이터의 섬세한 활용이 필요한 공공부문 니즈 역시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한국전력공사는 발전운영 데이터 및 전문가 지식시스템 개발에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도입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Cancer AI RT 역시 텍스트마이닝기술과 시멘틱분석, 딥러닝을 활용한 분류 등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이 활용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그 밖에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바탕이 되는 추천·매칭 솔루션인 ‘SmartMatch’도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일자리플랫폼 고도화사업 등에 납품되며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대학입학시험전형 시기를 맞이하여, 대학교 자기소개서 유사 검색 니즈가 증가하며 대학교협의회에 대용량 유사 검색 솔루션 판매가 이뤄지는 등 코난테크놀로지의 다양한 라인업에서 매출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스테디셀러 솔루션인 검색솔루션 ‘Konan Search’는 대용량 색인이나 검색어 추천 등의 추가 요구사항이 반영된 형태로 납품되며 꾸준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표적인 예로, 포렌식 검색에 대용량 색인을 활용한 검색이 응용되었고, 한화 디펜스 PLM구축에는 대용량 문서 검색 솔루션인 ‘ezFinder’가 도입되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미디어서비스 사업부문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와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미디어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KBS 광고 워크플로우 개선사업, NPS 편집시스템 고도화 사업, SBS PDS 주조 입고 시스템 개선 사업을 수주하며 미디어콘텐츠 관리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재 확인했다. 또한 인공지능 사업부문에서 R&D 기술분야에 투자한 결과 SKT 장면 딥메타 기반 정보제공서비스 확장기술 개발, NIA 멀티모달 의미정보(멀티모달 융합데이터 저작도구 데이터셋) 구축 등 인공지능분야 사업들이 본격 수주해 나가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많다. 최근 모든 것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인하우스에서 맡을 부분과 외부 자원을 활용할 부분을 나누어 의사결정 하는 클라이언트가 증가함에 따라 중장기적이면서도 규모가 큰 계약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 기대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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