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을 위해 정보를 논의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연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추진협의회에서는 각 국의 ITER 조달품 제작 현황, 현안 및 해결책, 경영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제6차 추진협의회에는 각국 ITER 전담기관 사업단장을 비롯해 총 40여 명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들은 대형 구조물 장치, 블랑켓, 진단 및 전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적인 현안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ITER 기구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등 기술·경영적 측면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ITER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일본·중국·인도 등 7개 회원국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프랑스에 공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핵융합실험로다. 2025년 실험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