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24%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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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2% 증가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9년도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6억7000만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16억8000만갑)보다 0.6%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14억7000만갑으로 작년 동기(15억3000만갑)보다 3.6% 줄었다. 그러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1억9000만갑을 기록했다. CSV 전자담배는 올해 5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해 상반기 600만 포드(pod)를 판매했다. CSV는 소비자가 니코틴 등 용액량을 조절할 수 없는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로, 기재부는 1포드를 1갑으로 산정했다.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상반기 5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조5000억원) 대비 8.8% 감소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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