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유동국 원장)는 30일 전용회의실에서에서 '전남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정책'과 '전남의 초소형 전기차 육성', '전남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 정책'을 실현하고 선도하기 위해 열렸다.
전남테크노파크에선 유동국 원장, 정중채 정책기획단장, 이정관 기업지원단장이 참석했으며 양해룡 에코아이 대표, 정한섭 성지기업 대표, 최효성 유테크 대표, 이효근 리콘하이테크 대표, 정장훈 에스티 대표, 김민재 에이치비 대표 등 전남 e-모빌리티규제자유특구 사업자 및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e-모빌리티 산업내 중소기업의 △소형 배터리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규제 개선 △초소형 전기차 부품 국산화를 통한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 △지자체 보조금 추가 확보 등 재정지원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확대 △통합 인증 등 간소화 등이 건의됐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인 e-모빌리티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전남의 e-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 27개국 44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한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지원, 유망 기업 유치 및 공동 연구·실증 활성화를 통한 e-모빌리티 벨류체인(Value Chain)구축,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실현을 위한 규제개혁 추가 검토, 초소형 전기차, 프로젝트 매니저(PM) 등 분야별 맞춤형 기업육성 전략 수립 및 사업화 지원, 특구사업 및 비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한 인증지원 등 e-모빌리티 산업 발전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2019 말레이시아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해외판로개척 기업지원 추진계획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 부스, 제품운송료, 바이어 사전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한다. 전시회 주요 참가국가 및 바이어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이다. 아세안 국가를 타깃으로 유효한 해외시장개척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 e-모빌리티 기업성장 중심의 실전형 기업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연구개발·실증활성화를 통한 산업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미래 신산업인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