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관련기사 2019년 7월 2일자 2면>
부산은행이 담당할 사업분야는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4개 사업(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이다.
암호화폐 결제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른 화폐와의 교환거래 및 디지털바우처 예산처리 및 집행, 지역 통합 인증 등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 중 디지털바우처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쯤 지역밀착 생활금융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후 공유경제와 개인간(P2P) 금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창출한다.
부산디지털바우처는 부산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금융, 관광, 물류, 데이터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법정화폐와 일 대 일 고정가치를 가지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출시된다.
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내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산디지털바우처가 블록체인 산업발전 모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