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G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5G 스마트폰 매출이 전체 휴대폰 매출의 6%를 차지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5G폰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LG전자 V50 씽큐 등 2종이 전부다.
가트너는 제조사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 저렴한 5G폰을 출시, 본격적으로 5G가 보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휴대폰 시장은 3.8% 하락하고 스마트폰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가트너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현재 휴대폰 출하량은 17억대 규모로, 19억대 규모였던 2015년보다 10%가량 줄었다”며 “휴대폰이 새로운 활용성,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디바이스 교체 주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고가 휴대폰 교체 주기가 현재 2.6년에서 2023년 2.9년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