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수원시·수원남부경찰서와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을 성공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 11월 말까지 유동인구가 많고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수원역 주변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이상인물 배회, 위험 공간 침입, 집단 폭행 등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또는 사전 예방을 지원한다.
녹화 영상을 활용해 성별·얼굴·착용의상 등 조건을 이용한 특정인물 검색과 차량 종류·색상에 따른 고속영상 검색 기능을 지원해 범인검거·사건해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능형 영상분석 위한 장비·SW를 수원시에 제공한다. 수원시는 수원 도시통합안전센터에 구축한 지능형 CCTV 운영을 위한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지원한다. 수원남부경찰서도 범인검거에 시스템을 적극 활용,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 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편익을 제공하는 지능형 CCTV 사업의 우수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는 “AI 최신기술을 적용해 수원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