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계열사 한국금거래소(대표 김안모)는 민족독립을 성취한 8.15 광복절을 기념해 이날 첫돌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광복둥이 돌반지 무료증정'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는 2012년부터 무료증정 이벤트를 매년 진행, 올해 8회 째를 맞는다. 광복절에 맞춰 일제 잔재인 '돈' 사용을 자제하고 '그램'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무료 증정 돌반지 단위 역시 1g으로 설정했다. 한국금거래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법정단위 사용을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11년 법정 단위인 그램을 정착하고 허위 순도표시를 근절하기 위해 귀금속 규정 'KSD9537'을 제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제 잔재인 '돈' 단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돌반지는 국채보상운동, IMF 금 모으기 등 국난극복에 큰 힘이 됐던 상징”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비롯해 국내 고유 문화인 돌반지 문화가 다시 활성화돼 귀금속 산업도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