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유나이티드는 영화 스파이더맨 개봉을 기념해 오는 16일 마블 스파이더맨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영화의 흥행에 발맞춰 관련 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2일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8일째 총 관객 500만을 돌파하며 마블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 마블사와 손잡고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해왔다.
마블 컬렉션은 매 시즌 완판과 재입고를 반복할 만큼 인기를 끌며 브랜드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에 맞춰 발매한 마블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판매율이 90%가 넘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스파이더맨 컬렉션은 마블의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을 활용한 그래픽과 마블 코믹스의 만화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 마블 히어로를 귀여운 느낌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등의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디자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마블, 디즈니 등의 영화 개봉에 맞춰 선보이는 패션 협업 제품들이 영화 흥행과 함께 덩달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이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어떤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이 나올 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들어올 정도”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