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크립토몬' 프로젝트로 알려진 블록체인 게임개발사 모인이 일본 그라비아 모델 IP를 토대로 한 캐릭터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게임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는 모인-왕홍인베스트먼트 '그라비아 스타 크립토 게임' 제작발표회 및 공동 사업계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옥재윤 모인(오아시스 시티) 대표와 김병찬 왕홍 인베스트먼트 회장, 사카이 노부카즈 왕홍 인베스트먼트 재팬 대표 등의 협약주체별 대표와 함께 안나·마코·나나삐·오시리스·란코·사키키치·마리 등 7인의 그라비아 모델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작발표회 및 공동 사업계약식은 블록체인과 일본 그라비아 IP를 결합, 글로벌 콘텐츠시장과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겠다는 세 기업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는 태핑으로 진행하는 몬스터사냥을 토대로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모인의 1인칭 모바일 FPS '크립토몬스터'의 기본 시스템에 왕홍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그라비아 아이돌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부터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더한 새로운 게임을 완성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날 예정이다.
이들간 협력으로 만들어질 '그라비아 스타 크립토 게임'은 올 하반기 중 모바일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시리스, 란코, 안나 등 그라비아 모델들은 "저희를 캐릭터로 하는 게임이 나온다니 정말 기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찬 왕홍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일본 그라비아 스타를 캐릭터로 한 게임이니만큼 기대치가 크다. 이번 사업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게임을 만들기 위한 최대한의 협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카이 노부카즈 왕홍 인베스트먼트 재팬 대표는 "이번 사업협력은 모인이 가진 멋진 기술과 일본 그라비아 아이돌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재윤 모인 대표는 "이번 사업계약은 그라비아 아이돌 모델 IP를 사용할 수 있는 계약으로서, 본격적인 게임개발을 시사하는 바다"라며 "팬들이 많은 그라비아 아이돌을 모델로 한 캐릭터로 블록체인 게임의 친숙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생활화를 더욱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