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결핵 진단키트 말레이시아 임상시험 돌입..검체 모집

Photo Image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이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키트 말레이시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수젠텍은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파트너사와 검체 모집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젠텍은 현지에서 100여개의 임상검체를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을 1년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 인허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에는 결핵 의심환자에게 객담을 추출, 결핵 여부를 진단해야만 했다.

올 초 임상시험을 거쳐 성능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5월부터 중국 A제약사와 중국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손미진 대표는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가 지난달 말레이시아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IMR로부터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키트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검체 모집을 시작했다”면서 “태국에서도 보건당국과 인허가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