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헤어샵'이 네일샵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4월 수도권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일샵 예약 서비스'는 최근 전국구로 입점 범위를 확대하면서 2030 고객 유치에 나섰다.
네일 스티커 브랜드 '더 칠(The chil)'을 출시, 디자인을 보유한 아티스트 10명과 함께 매주 엄선된 상품을 출시하고 네일 디자이너와 상생을 기반으로 뷰티커머스 영역으로 진출했다.
카카오헤어샵은 지난 3년간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관리와 고객 리뷰 시스템, 간편한 예약과 결제로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예약 후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 비율은 0.39% 수준으로 낮춰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오픈 1년여 만에 약 3000개 매장 입점, 고객만족도 92%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5000여개 헤어샵이 입점했으며 1만3000여명 디자이너가 등록됐다. 거래액은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연 거래액 1200억원이 목표다.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비안헤어 둔산 트랜드점 원장은 “카카오헤어샵에 입점 후 매장 한 곳을 추가 개점했고 직원도 5명에서 20명, 월 매출도 5배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