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오프라인 밴(VAN)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G이니시스는 9일부터 오프라인 밴 서비스 계약과 연동 테스트를 최종 완료하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KG그룹 F&B사업 부문 키오스크 무인결제 단말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 커피,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키오스크를 공급한다. 밴 서비스와 통합된 온·오프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KG그룹 내 키오스크, POS 제작 업체인 KG ICT 지분 100%를 취득했다. 하반기 중 합병해 통합 밴 사업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월 4000만건 발생하는 온라인 밴거래를 2020년까지 5000만건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영역도 월 1000만건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밴 영역에서는 후발주자지만 강점인 다양한 가맹점 네트워크과 결제 시스템 구축 능력을 기반으로 2020년에 밴 시장 점유율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